Zero-Party Data Maker 포인트몬스터를 운영하는 데이타몬드가 2022년 11월 30월부터 12월 7일까지 총 4,270명을 대상으로 'ESG에 대한 나의 생각' 을 조사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구성 요소인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 구조)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ESG 경영'이란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그리고 경영 투명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기업의 ESG를 고려해서 물건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첫 번째 질문은 '평소 ESG에 대해 알고 있었는가'이다.'알고 있었다', '매우 잘 알고 있었다' 합산 31%의 몬스터즈가 ESG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답했고, 높은 연령대일수록 ESG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30대 이상의 몬스터즈(포인트몬스터 사용자)는 평균 보다 높은 '알고 있었다', '매우 잘 알고 있었다' 합산 응답 비중을 보였다.
몬스터즈가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잘 알고 있었을까?
'알고 있다', '매우 잘 알고 있다' 합산 40%의 몬스터즈가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현재 몬스터즈가 자주 사용하는 제품보다 환경에 더 나은 제품이 있다면 과연 몬스터즈는 제품을 바꿀 것인가?
75%의 몬스터즈가 바꾸겠다고 응답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몬스터즈의 마음이 잘 느껴지는 부분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설문에서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제품을 바꾼다고 응답한 몬스터즈의 비중이 더 늘어났다는 점이다.
데이타몬드는 'ESG에 대해 알고 있나요?' 질문의 결과와 함께 생각해본다면, 연령대가 높은 몬스터즈일수록 ESG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환경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제품을 바꿀 정도로 추가 행동의 의지도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환경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공정이나, 천연 원재료의 사용 등이 필요한데, 이에 따른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환경에 더 나은 제품이 있다면 평소에 쓰는 제품을 바꿀 건가요?' 질문에 대해 어느 정도의 가격 인상에 동의하는지를 알아본 결과, 평소에 쓰던 제품을 환경에 더 나은 제품으로 바꿀지에 대해 '네'라고 응답한 몬스터즈는 1~3%인상 (38%), 4~6%인상 (34%)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아니오'라고 응답한 몬스터즈는 가격 인상에 동의하지 않는다(33%), 4~6% 인상 (29%) 순으로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자주 쓰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어떠한 문제를 일으키면, 제품을 바꿀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비윤리적/비위생적 제품 생산과 관련된 문제'가 8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횡령, 부정부패, 비리와 관련된 문제', '비정규직 차별 및 갑질과 관련된 문제'는 각각 77%, 76%로 나타났고, '성차별과 관련된 문제' 역시 68%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친북, 친일, 친중, 친미와 관련된 문제'는 64%로 5개의 설문 중에서는 가장 낮게 조사됐지만, 역시 과반이 넘는 몬스터즈가 해당 문제가 있을 경우 제품을 교체할 것이라는 의사를 보여줬다.
한편, 최근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한 포인트몬스터는 설문 조사와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부 문화 인식뿐 아니라 기업의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조사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